사회복지분야 전문성 바탕으로 폭넓은 봉사활동
운정 한빛마을 6단지 경로당에는 모처럼 어르신들의 활짝 웃는 웃음소리가 창밖으로 흘러나왔다.
전문 헤어디자이너들이 어르신들의 머리를 각자 젊고 개성에 맞게 컷트 해서인지 모두가 밝은 표정들이다.
지난 7일 사회적기업인 '행복더하기'(대표 유명곤)는 운정 한빛마을 6단지에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머리를 커트해 드리는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는 미용경력 20년 된 전문가인 유경석씨와 임정수씨 등 2명이 참여하여 어르신들의 머리를 아름답게 디자인했다.
장문규 한빛6단지 경로당 회장은 "시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불편한 자세에서 경로당 회원들의 머리를 최선을 다해 커트해 줘서 고맙다"며 "어른들이 만족 해 하는 모습이 앞으로도 이어져 주는 마음과 받는 마음이 모두 하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명곤 사회적 기업 '행복더하기'대표는 "직원들이 열심히 해줘서 회사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며 "사회적 기업이니 만큼 이윤을 내기보다도 사회에 환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 기업 행복더하기는 파주시 금능동에 위치한 기업으로 주로 장기요양, 장애인활동지원, 장애인주간활동, 장애인직업적응교육, 노인맞춤정서, 호스피스교육 등 사회복지분야의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25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환원사업으로 무료 돌봄, 무료 목욕쿠폰, 무료프로그램진행, 이<미용봉사 등으로 지역의 소외된 계층을 위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폭넓은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고기석 기자 koks7@daum.net |
